여명의 눈동자가란 제목은 여간첩 마타하리를 모델로 지은 것이고 최인호의 이수란이란 여간첩의 모델은 여가수로 위장한 이향란이란 여간첩이었다.
남한 문학사상 대이정표란 "이명준"이란 이름도 비슷한 이름을 발견했는데
프라우다지 기자로 판문점을 통해 귀순했다는 "이동준"이 있고 그 후에 우연인지 "이수근"이 위장간첩으로 같은 방법으로 귀순해 처형되었다. 이 "이수근"이 실제로는 위장귀순이 아니라 현실 이명준으로 억울하게 죽었다는 주장도 근래 있는 것으로 안다.
또 한가지, 나는 이명준이 하는 언행을 살펴보면서 'ㄴ'으로 끝나는 게
공산국가에서 살아가며 수많은 감시카메라 밑에서 사생활과 진실 회복을 갈망하는 <1984>의 윈스턴의 이름과도 통하는 것 같아 뵌다. 한마디로 윈스턴과 이동준의 이름에서 착상한 것이 아닌지 싶다.
'소설과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답하라 1994>에서 김성균의 희망사항 (0) | 2017.10.30 |
---|---|
마광수 (0) | 2017.10.30 |
소설 <잃어버린 왕국>의 등장인물 (0) | 2017.04.23 |
최인호 <길 없는 길> (0) | 2016.11.20 |
최인호의 자기모순과 정치정체성 (0) | 2016.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