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란덤 별밤

기억나는 게스트 이수만

Alcibiades 2016. 8. 17. 11:51

 

 

마삼트리오란 말을 언제 들었던가. 아마 별밤지기 이문세 목소리 비스구리하다는 친구 녀석으로 부터였을 것이다. 왈 유열, 이수만, 이문세가 의형제라나. 유열 이수만은 티비에서 봐서 대충 아는데 이문세만은 통 티비에서 볼 일이 없어서 왜 거기 꼈나 하던 시절이 있었다.

 

왜 출연자를 공격하나 무안주나 이런 질문에 대한 별밤지기의 답 중에 하나가 '친해서'라는 것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진짜 그래서 그런지 저래서 그런지 이수만 지금 사장이 나오는 날이면 유난히 공격적 멘트가 많았던 것 같고 진짜 이수만도 불쾌해 한 것 같은 기억도 있기는 하다. 기억나는 것은 이문세가 '현진영과 와와'의 파격적 패션을 비꼬던 것.

 

이수만 하면 뭐 노래로는 사실 한물간 상태라고 봐도 되었지만 입심하면 그래도 이문세 이상이었는데 별밤마굿간은 이문세 홈이라서 였던지 그 이수만도 별밤 게스트로만 나오면 고양이 앞에 쥐였다는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