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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채시라의 전생(???)

Alcibiades 2016. 9. 18. 00:27

 

최근 유명 여배우 채시라의 고조부가 고종의 어진을 그린 사람이란 말을 들었다. 처음엔 솔깃했는데 지금은 정말 그럴까 한다. 본인은 연예계 자체를 불신하고 워낙 그쪽에서 만들어는 헛소문들이 많아서 말이다. 나와 고종과의 관계를 말하자면 우연한 일치일 뿐이나 고종의 사면아닌 사면으로 구사일생한 김구 선생님의 "적대자"들의 중 한 사람의 가까운 가족 중에 내 이름과 같은 이름이 있더라. 별로 좋지 않은 "인연"이겠으나 어떠랴. 이름이야 어쩌다 그렇게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니. 사실 댓수를 따져 보면 우리 증조부가 아마 김구선생과 같은 때 활동하였다고 보면 나는 영락없이 늦둥이 계보로 내려온 셈이라는게 여기서도 보여지는 것일까? 사실 우리 증조부는 친증조부가 아니라 자식이 없어 당시 풍습대로 양자를 들인 탓이었기도 하다.

 

솔직히 난 연예계에서 발표되는 기사거리들은 통 믿질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나를 나무랄 수는 없지.

 

다만 최근 과거 중국에 채시라의 전생이라고 보여질 만한 배우 한 사람을 봤다. 예명은 (멜美)로디(樂蒂) 본명은 해중의(奚重儀)인데 얼굴은 꼭 같지는 않지만 화장 혹은 분장하기에 따라서 꼭같이 만들수 있을 정도였고 놀라운 것은 사실 동양인으로서는 흔치 않을 몸매가 우연찮게도 정말로 많이 비슷하더라. 마치 천녀유혼 1-2 영화에서 왕조현이 환생한 장면이 생각나. 허허허. 공교롭게 해중의의 사망년과 채시라의 탄생년이 1968년으로 일치하는데 해중의가 12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아 환생이라면 어림없는 일이다. 그러나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비슷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중국 번체나 간체 奚重仪와 乐蒂로 한번 검색해 보면 허 참.

 

바이두에서 몇 장 올려보지. 사실 채시라 같이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배우에게 똑같은 외모의 동양배우가 바로 1세대 앞에 존재하였다는 것이 참. (더 놀라운 건 몸매까지도 많이 닮은 것 같아. 참고  houbailing1028.blog.163.com/blog/static/131054974201010139436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