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는 잘 몰랐었는데 소설가 문학인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했는데 많은 연예인들과 너무 허물없이 지냈다는 것에서 놀란다.

 

[독점영상] 송창식 "故 최인호, 글 더 쓰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OBS TV

[독점영상] 윤형주 "故 최인호 작가, 삶의 선배였고 리더였다" OBS TV

[독점영상] 김창완 "故 최인호, 내게 청춘을 남겨주신 분" OBS TV

[독점인터뷰] 안성기 "故 최인호, 평생 글을 사랑하셨던 분"OBS TV

[독점영상] 신성일 "故 최인호 작가, 영화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 OBS TV

[독점영상] 강석우 "故 최인호 작가, 내 청춘 시절의 모든 것인 분" OBS TV

[독점영상] 조영남 "내 친구 최인호, 대문호 돼 자랑스러웠다" OBS TV

[독점영상] 김종결 "故 최인호, 아픔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었으면" OBS TV

 

특히, 강석우의 말로는 " "정말 인기가 많고 권위적이지 않고 집합하라고 하면 배우 안성기, 김수철, 곽지윤 감독 등이 집합했다. 대장처럼 모시던 분이다. 청춘 시절의 모든 것이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니 이 정도면 당시의 거의 연예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닐까 싶어 어리둥절할 정도다. 생전 문단(권력)과 멀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던 작가인데, 이 정도면 다른 쪽에 대한 그의 인맥 관리나 관심도 평상적인 수준이 아니라 그 점이 더 의심스러울 정도다.   

최인호는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을 비롯한 대중적 성공을 거둔 많은 영화의 원작자이면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했다. 가수 이장희에게 노랫말을 써주기도 했다는 것을 보면 오히려 그가 평소 애착을 가졌던 작가로서의 대중과의 소통이란 과제를 더 잘 실현시켜 줄 것이 바로 이 대중문화 분야였으며, 오히려 그의 재능 발휘하고 그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해 줄 수 있다는 면에서 소설이나 작가보다 바로 이 대중문화 쪽이 그의 본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그를 오래전 부터 가까이 지내왔다는 배창호, 이장호 두 영화감독의 인터뷰를 보면서 새삼 문화계의 거인을 잃었다는 생각이 절절해 진다.

[라이브人] 배창호 "최인호, 투병도 소설 소재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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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cibi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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