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었는가 시작 전에 국가 부르는 장면에 가사를 자막에 보여주었을 때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상무정신을 드높이려고 그랬긴 했겠지만 꼭 국가에 까지 그렇게 유난 스럽게 전쟁이니 적을 죽여야 하느니 하는 말을 넣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호전적 국가였다. 아마 멕시코 국가였을까 였다.
앞의 구절도 있고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 국민에게 전사로 성장하라는 다짐을 받을 필요나 저렇게 긴 국가의 가사 전체가 다 전쟁을 주제로 할 필요까지 있을까 싶었다. 물론 내 생각일 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