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원흉처럼 취급되었던 유병언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자살추정이라는데, 그런 종교단체의 특성이나 전의 무성한 소문을 볼 때 믿어지지 않는다.

 

모든 부귀영화는 다 누릴 것 같던 사람이 이리 허무하게 죽었다니 조금은 동정의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신돈의 쓸쓸한 최후도 생각난다. 물론 신돈을 개혁정치가로도 볼 수 있긴 하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남긴 말은 용서를 구하거나 잘못했다는 사과는 없고 자기 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진 탓했다고 하는데,,,,,,,,,,,,,,,

 

[유병언] "음모에 빠졌다" 유병언 자필 메모

유 씨는 메모에서 "가녀리고 가냘픈 大(대)가 太(태)풍을 남자처럼 일으키지는 않았을 거야"라며 박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을 암시한 듯한 글을 남깁니다..........또 권력이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언론이라고 적시하며 권력의 시녀라며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꼬집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별로 억울한 것 같지 않은 사람인데도 뭐가 그렇게 억울하길래 저런 잘 이해도 되지 않는 메모를 남기고 그 흔한 "내가 입 열면 모두 다쳐" 혹은 무슨무슨 리스트 시리즈 중 유병언리스트 공개하겠다고 공갈 한 번 못해보고 저리 허무하게 죽었을까?

 

 

 

 

 

 

 

Posted by Alcibi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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